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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멋진 휠체어 가방 매고 외출하고 싶어요!

작성자 2020-05-19 최고관리자

조회 704

 

 

​우리도 멋진 휠체어 가방 매고 외출하고 싶어요! 

 

                                                        ▲ (바로 위 글 제목을 클릭) 

 



우리도 즐겁게 외출하고 싶어요!

근육병을 앓고 있는 지체 장애인 민기씨가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합니다. 손발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호흡기를 달고 다녀야 하는 중증 장애를 지녔지만 활발한 성격의 민기씨. 멋 내기 좋아하고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20대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외출 준비를 하면서 스마트폰, 노트북, 서류 등의 여러 소지품에 호흡기 등의 의료 장비까지 바리바리 짐을 싸니 가방이 무려 3개로 늘었습니다. 휠체어 옆과 뒤, 불편한 무릎 위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나갑니다. 이동하면서 필요한 물건을 꺼내려하는데, 휠체어에 매단 가방 지퍼에 손이 잘 닿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애쓰는 민기씨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약속 장소 도착도 전에 괜히 나왔나하는 후회가 듭니다. 두려운 외출을 더 꺼리게 만드는 가방

비장애인들도 가방이 불편하면 외출 내내 힘이 들지 않나요? 손발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훨씬 그렇겠죠.이들도 외출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불편한 몸과 위험한 휠체어 통행 환경은 차치하고라도 번거로운 외출 준비와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집밖을나가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작고 불편한 가방은 그런 마음을 더 위축시킵니다. 비라도 오는 날에는 아예 외출을 포기합니다. 휠체어를 탄 채 우산을 쓰면 빗물이 가방에 스며들어 내용물을 적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외출을 즐겁지 않게 하는 건 개성 없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휠체어 장애인의 상당수가 전동 휠체어를 사면 사은품으로 받는 똑같은 디자인의 보급형 가방 또는 일반인 가방을 얼기설기 여러 개 달고 있지요.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동휠체어 소지자는 약 6만명 정도. 수동 휠체어 소지자(고령노인)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도 갈수록 편리와 디자인의 속도를 더해가는 비장애인의 패션과 달리 국내 장애인들의 패션은 철저히 소외되어 멈춰 있습니다. 반면 해외는 다릅니다. 2018년 평창 패럴 올림픽 때 미국 장애인 선수단의 의류 수선을 담당한 적 있습니다. 당시 장애인 패션의 선진화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휠체어 장애인들도 말합니다.“우리도 예쁨과 멋짐의 선택권을 갖고 싶어요.” 필덤, 외출의 두려움을 외출의 자유로움으로

필덤은 장애인들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패션 용품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 의류, 휠체어 전용 가방 등을 만듭니다. 우리는 함께 이 사회를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많은 걸 해줄 순 없지만 사소한 불편이라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자 합니다. 이들이 일상적인 외출을 할 때 몸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주고, 멋스러운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을 착용하여 자신감과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휠체어 전용 가방은 많은 장애인들을 직접 만나 기존 가방의 불편을 귀기울여 듣고 기능,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입니다.가방의 위아래 양옆에 편리한 수납과 지퍼고리를 링으로 제작하여 손이 자유롭지 않아도 손쉽게 내용물을 꺼내고 넣을 수 있고, 크기도 커서 가방을 여러 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하나면 충분합니다. 특히 지체 장애인들은 외출 시 호흡기 장치, 소변통 등 의료기기들이 많아 무릎에 올려두거나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개폐부를 통해 호흡기 장치와 연결된 노즐을 손쉽게 뺄 수 있도록 해서 외출의 두려움이 외출의 자유로움으로 바뀌도록 마음을 다해 제작했습니다. 지체장애인 50명에게 휠체어전용가방 선물

지체 장애인들이 외출할 때 가방은 휠체어만큼이나 중요한 필수품입니다. 더욱이 호흡기 등 각종 의료기기를 달고 살아야 하는 장애인들이 외출을 하려면 좋은 가방은 더욱 절실합니다. 하지만 의료비만으로도 감당이 벅찬 형편의 이들에겐 적지 않은 금액의 가방을 새로 사는 건 사치인 현실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으로 모이는 후원금 700만원은 이런 지체 장애인들의 외출을 돕기 위한 제작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방 50개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랑구지부를 통해 지체 장애인 친구들 50명에게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외출이 보다 즐거워지도록 작은 외출의 자유를 선물하는 따뜻한 연대에 동참해주세요.

 

 

 

 

 

 

출처 :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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