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배포할 예정인 '점자 스티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각장애인 인식용 점자스티커’ 28종을 배부한다.

서울시는 25일까지 서울에 사는 1·2급 중증 시각장애인 약 7500명의 집에 스티커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18종은 카드를 구분하기 위한 스티커로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신용카드 4종, 체크카드 2종, 교통카드 2종, 멤버십카드 2종, 사원증, 바우처카드 2종 ,포인트카드 2종, 학생증에 붙일 수 있다.

나머지 10종은 도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자주 이용하는 건물 입구, 인터폰 등 당사자가 원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시는 향후 시각장애인들의 만족도 조사와 추가 수요조사를 진행해 하반기에도 점자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에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한 ‘인식용 점자스티커’가 시각장애인 생활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반기 추가 제작·배부할 계획인 만큼 많은 의견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