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서울시 장애인 8대 요구공약 발표
장애인콜택시 배차시스템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서울선거연대, 시장후보들에게 전달·협약 추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5-03 16:23:10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
장애인단체총연맹 등 19개 서울지역
장애인단체 구성된 2018서울
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서울선거연대)가 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8대 요구
공약을 발표했다.
올 초 본격 구성을 시작한 서울선거연대는 2차례 회의를 거쳐 활동계획을 점검하고 단체별 의견 수렴을 통해 이 같은 요구
공약을 선정했다.
모든 장애 유형을 아우름과 동시에 서울시 거주
장애인들에게 이익이 되는
공약을 우선 원칙으로 꼽고, ‘고령장애, 일자리, 재활 및 생활체육’ 등 특화된
공약도 함께 담아냈다.
먼저
공약에는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된
장애인콜택시의 이동 권역 확대,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배차시스템 개선, 병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별도의 특별교통수단 마련이 담긴 ‘이동 권리 확대’가 들어있다.
또한 노동권과 관련해 임기 내 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1만개 확보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 고령
장애인 맞춤형 지원 대책, 생활 및 재활체육 활성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개선 등이 포함됐다.
장애유형별로 특화한
공약으로는 신장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 의료지원 강화, 농아인 가족지원센터 등 통합지원 강화, 원스톱 척수
장애인재활지원센터를 비롯한 전환재활시스템 구축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척수
장애인협회 김의종 회장은 “잔여적이고 소극적인
장애인복지 정책을 폐지하고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이후에도 각 정당후보들이 발표하는 각종
공약발표 들 중에
장애인복지
공약의 이행의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장애인단체총연맹 이문희 사무차장은 “
장애인 삶의 향상을 외치지만 현재의
장애인정책은 그냥 놔둬도 굴러가는 식으로 외면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들의 욕구가 해결될 수 있는
공약을 권리로서 요구한다.
장애인 공약을 약속하지 않는 정당은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 사무차장은 “각 정당에서
장애인 비례대표에 안중을 두고 있지 않는다.
장애인을 배석하지 않은 정당은 한표도 주지 않고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그래야
장애인 복지가 조금씩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선거연대는 이날 발표한 8대
공약을 오는 4일 각 정당별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각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실천을 약속하는 정책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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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