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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주택 지원, 자립에 큰 도움

작성자 2018-05-25 최고관리자

조회 312

 

 

발달장애인 주택 지원, 자립에 큰 도움 

 

 

 

 

 

 

 


서울시, 2017년 7월 전국 처음으로 도입 서비스

자폐성장애 2급인 강모(25)씨는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면 독립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모님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웠다. 그러다 우연히 독립생활을 도와주는 서울시의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를 알게 됐고, 6개월 전 ‘체험형’ 주택에 입소했다. 현재 이곳에서 주거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설거지와 분리수거를 배우는 등 혼자 생활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히고 있는 중이다. 몇 달 뒤 연습을 끝내고 진짜 독립을 하면 강씨의 오랜 꿈도 현실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서비스’가 발달장애인들의 ‘독립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17가구에서 23명이 생활 중이다.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서비스는 적절한 지원 없이 혼자 사는 것이 어려운 성인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인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생활 전반을 돕는 서비스다. 시는 지역사회 내 주거서비스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은 보호자가 사망하면 혼자 생활할 수 없어 대부분 시설로 간다”며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거주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자가형’과 ‘체험형’으로 나뉜다. 자가형은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주거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거주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지적장애 2급인 방모(48)씨의 경우 보호자인 친형이 3년 전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장애인 요양시설에 입소해야했지만, 현재는 시의 자가형 서비스 도움을 받아 영구아파트에서 혼자 생활 중이다. 주거 매니저가 일주일에 3번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요리와 장보기 등을 돕는다.

체험형은 독립을 원하지만 두려움이 있거나 독립 전 자립역량 향상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시가 마련한 공간에서 일정 기간 독립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것이다. 현재 자가형은 13가구에서 16명이, 체험형은 4가구에서 7명이 생활 중이다. 체험형에 거주 중인 7명 중 3명은 적응기를 거쳐 오는 9월이면 본인의 집에서 혼자 생활하는 자가형 지원주택으로 이전하게 된다. 시의 체험형 지원주택을 거쳐 독립하는 첫 사례다.

시는 내년까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현장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이 보호자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서울 복지의 목표”라며 “발달장애인의 독립을 도울 수 있도록 정책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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