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일수록 장애인 고용 외면"
작성자 2018-04-16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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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규모가 클수록 민간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 적용 민간기업 2만7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고용률은 2.61%에 불과했습니다.
또, 백 명 이상 3백 명 미만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3.04%였으나, 천명 미만 2.83%, 천 이상은 2.24% 등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고용률이 낮았습니다.
특히 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합계 10조 원 이상 '대기업 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은 2.04%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 등에 따라 50인 이상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하는 '장애인 고용의무제'를 지난 1991년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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