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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교육·고용·주거 극복의 길 모색...한국장애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11일 열린다

작성자 2018-04-30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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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교육·고용·주거 극복의 길 모색...한국장애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11일 열린다
특수학교·보호작업장·장애인거주시설 문제 극복 방안 논의
등록일 [ 2018년04월27일 12시2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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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가 '분리와 통합을 넘어 함께 삶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된다.


조한진 한국장애학회 회장(대구대 대학원 장애학과 교수)은 '초대의 글'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의해 배제되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특수학교, 보호작업장, 장애인거주시설이라고 지적하면서, "장애인을 이 사회에 통합할 만한 상황이 안 된다고 해서 장애인들도 사회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 기본적 권리마저도 박탈할 수 있는 자격은 누구한테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이제는 이러한 권리를 보장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가지고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라, 이러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다만 그 권리를 어떻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예외 없이 보장할지를 논해야 할 때"라고 이번 학술대회 주제 선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일 오전 9시 30분 접수를 시작으로, 10시에 '중증·정신장애인 시설생활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점심식사 후 세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특수학교 문제와 관련해 엄수정 순천향대학교 외래강사가 '포스트 통합교육: 학교에서의 분리와 통합에 대한 탈관습적 접근,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고용 문제 관련해 김도현 비마이너 발행인이 '만인을 위한 통합적 노동사회의 유니버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애인거주시설 문제 관련, 박숙경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가 '장애인 거주에서의 분리와 통합, 그리고 함께 삶'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은 4월 24일(화) 부터 5월 9일(수)까지이며, 문의는 한국장애학회(전화: 053-850-63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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