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집 ‘다다름 하우스’엔젤스헤이븐 지원주거센터 민선화 센터장은 지원주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이야기를 발표했다. 그는 “의식주 안전, 건강한 삶, 이웃과 어울리는 것 등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것도 모두 쉽게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민선화 센터장은 “안전한 의식주를 위해 불안정한 소비습관을 금전교육과 상담, 공동 관리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소비습관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며, “건강한 삶을 위해 장애인주치의제도, 방문간호사 등 지역의 의료자원을 조직하고 연계하는 장애인지원주택건강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가 이웃들과 연락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만들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입주자를 지원하는 등 삶의 목표를 세우고 성장을 촉진할 기회를 돕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자립지원 맞춤형 주택 ‘다다름 하우스’를 짓고 공급하는 아이부키 이광서 대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고립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사는 주택을 고민해보자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다다름 하우스는 약 250평의 땅에 연면적 600평의 건축물, 53세대 원룸과 80여 평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과 2층에는 공유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 1층부터 5층까지는 주거공간, 6층은 루푸탑과 생활가게로 구성됐다. 입주민은 장애인 20세대와 비장애인 33세대다.
이광서 대표는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에서 자신이 원할 때는 얼마든지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특히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어우러져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건물전체를 청소한다던지, 빵과 커피를 만들어 실제로 주택 내 카페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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