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발달장애인 야간돌봄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작성자 2024-11-14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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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중증장애인 돌봄 강화계획’을 발표, 중증장애인에 대한 돌봄정책을 보다 확대하고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도는 발달장애인의 야간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주거생활서비스 지원 시범사업’을 내년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장애인에 대한 돌봄 대책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 가정에서의 직접 서비스 지원 형태는 장애인활동지원 제도가 거의 유일하고, 야간돌봄과 중증장애인의
자립지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발달장애인의 기존 주간활동 지원과 연계해 야간에도 주거생활을 지원하며, 단순 돌봄에서 나아가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건강관리 ▲금전교육 ▲주거관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1인 가구를 우선 지원해 성인 독립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돕는다.
내년도 4개 시군 32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군당 1개의 제공기관을 선정하고, 제공기관당 2명의 전문자격을 갖춘 제공인력(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에 대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군별로 8가구에 대해 주 2~3회 방문하여, 하루 2~4시간의 야간돌봄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사회보장신설 협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후 중앙부처 국비사업 추진 건의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경남도는 내년부터 장애인활동 지원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대기자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심한 장애인에 대해, 도 추가 자체사업으로 시행하는 ‘장애인 도우미 지원사업’의 대상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중증 독거 장애인에 대해 하루 24시간을 지원하는 대상자를 현행 15명에서 내년도에는 50명까지 확대해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보다 폭넓게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남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사업 운영을 위해 내년도에는 대상자의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분석을 위한 전문인력(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배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애 특성상 의사소통이 어렵고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해 ▲행동분석 및 적절한 지원과 개입 ▲행동중재와
심리적 상담 ▲가족과 돌봄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수행한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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