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시각장애인 음악인 발굴 노력 올해에도 이어져
작성자 2021-03-11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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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예술단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2020년 맨해튼 음악대학원 장학생 입학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 한빛예술단이 2021년 신입 단원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지원자를 오는 3월 26까지 모집한다.
재능 있는 시각장애인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빛예술단은 매년 오디션을 개최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음악적 재능이 있으나 꽃피우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창단된 음악단체이다. 2003년 창단된 이래 지금까지 100명에 가까운 시각장애인 음악인을 배출했다.
한빛예술단 단원으로 선발되면 직업음악인으로서 공연할 수 있다. 한빛예술단은 안정적인 음악활동을 위해 대부분의 단원을 정규직으로 채용, 롯데콘서트홀을 포함 국내외 풍부한 무대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강사의 개인 레슨과 연습실을 제공해 꾸준한 수련환경을 마련해두었으며, 매년 음악캠프를 개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체계적인 발굴 시스템과 지속적인 지원이 만나, 한빛예술단 악장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씨가 2020년 미국 맨해튼 음대 대학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성과를 낳았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음악적 재능만 있다면 다른 문제는 걱정 없이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지휘법과 교습법 등을 통해 전문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오디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3111312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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