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독서 서비스 ‘메일 데이지’ 진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9-16 09:32:59
청년문화기획단 천재지변이 시각장애인들의 독서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독립도서 이메일링 서비스 ‘
메일 데이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메일 데이지’는 매주 다른 독립작가의 글을 시각장애인의 이메일로 발송하는 프로젝트다.
데이지 파일 형식으로 글을 전송해 오디오, 점자 등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독서 할 수 있고 독립작가는 불법 공유와 복제를 방지해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서른 결의 언어’ 강민경, ‘파도 아래 선한 눈’ 강준서,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경현, ‘제 왼편에 서지 말아주세요’ 김슬기, ‘달 사진을 보내주는 건 사랑받는 걸까’ 김아혜, ‘열세살어른이’ 어른이 등 13명 이상의 독립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장르와 주제도 다양하다.
이메일링 서비스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메일(cho_e0104@naver.com)을 통해 시각장애인 누구나 신청해 글을 받아볼 수 있다.
청년문화기획단 천재지변 관계자는 “책은 중요한 정보 습득 매체 중 하나다. 누구나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먼저 책을 찾아보곤 하지만 아직 시각장애인에게 독서는 낯설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장애인도서관, 오디오북, 스마트 보조기기 등 시각장애인이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졌지만 긴 대기시간, 어려운 접근성, 높은 비용 등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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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4&NewsCode=00342020091609401477169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