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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주택 유니버셜 디자인

작성자 2020-02-19 최고관리자

조회 1,093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주택 유니버셜 디자인 

 

 

 

무장애(Barrior Free) 건축을 꿈꾸며

장애인, 노약자가 쉽게 이용하는 공간이라면 모두가 편히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주택에 적용할 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공간별로 모아 봤다.

SOLUTION 1
진입부 및 현관

건축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은 무단차가 기본이다. 경사 대지는 피하고, 진입부에 램프(최소 1/18)를 설치한다. 현관문은 어쩔 수 없지만, 신발을 두는 현관과 거실 경계는 최대 20mm 정도까지 턱을 허용한다.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벤치나 벽 부착형 접이식 의자를 설치한다면 훨씬 편리하다.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이라면 공용부 진입문은 무조건 자동문으로, 공용 현관의 반경도 2,000mm까지 권장한다.

SOLUTION 2
거실·주방

주방은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과 회전을 고려해 세부적인 가구 계획보다 1.5×1.5(m)의 공간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손을 씻는 경우 화장실보다 주방의 개수대 사용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높이 조절형 주방 가구도 있지만, A/S 등을 고려해 처음부터 사용자 중심으로 맞추는 것이 좋고, 책상처럼 무릎이 들어가도 무리가 없도록 하부를 비워두거나 배수관 위치를 조정한다.

SOLUTION 3
욕실 - 욕조

유니버설 디자인의 기본인 무단차를 최대한 지키면서 물이 넘치지 않도록 트랜치를 안쪽에 배치한다. 흔히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다운 욕조(매립욕조)는 높은 턱을 넘을 필요가 없어 노인이나 임산부 등에게도 편리하다. 이때 보조용 손잡이를 설치하면 훨씬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샤워기 가까이 보조 좌석을 두면 앉아서 씻을 수 있는데, 이는 보호자가 목욕을 도울 경우에도 유용하다.

SOLUTION 4
욕실 - 변기 및 세면대

변기가 위치한 화장실은 기본적으로 침실 가까이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세면대 및 파우더 공간은 밖으로 빼서 문을 출입하지 않도록 배려하되, 화장실 내에 둔다면 안전바를 설치하고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거울을 앉은키에 맞춰 위치시킨다. 마찬가지로 샤워 공간을 제외하고는 바닥 난방을 설치할 수 있는 건식 욕실 역시 제안할만하다. 바닥은 물에 젖어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미끄럼 방지 타일(마찰계수 0.5 이상)로 시공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7가지 원칙

1. 공평한 사용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사용 방법, 프라이버시와 안전 규정을 제공해야 한다.

2. 사용의 유연성 사용자가 방법을 선택할 권리를 갖게 한다.

3.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법 외관이나 기능이 복잡하지 않아야 하고, 중요도에 따라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4. 인지할 수 있는 정보 필수적인 정보는 그림, 도표, 진동 등 다양하게 준비되고 알기 쉽게 제공되어야 한다.

5. 오류에 대한 포용력 위험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하고, 사고 유발 위험 요소에 대한 경고는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6. 낮은 물리적 노력 사용자가 자연스럽고 적절한 자세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7. 접근과 사용을 위한 크기와 공간 확보 중요한 요소는 앉거나 서 있을 때도 모두가 명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보조 장비·보조원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SOLUTION 5
주요 동선 및 문

각 실은 단순하고 명쾌하게 구성한다. 특정 공간에서 공간으로 이동할 때 불필요하게 복도나 외부를 지나지 않도록 콤팩트하게 배치한다. 문은 여닫이보다 미닫이(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여닫이를 설치해야 하는 곳이라면 개폐 시 문의 궤적이 닿지 않는 여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문의 크기 역시 보통의 안목치수 900mm 내외의 출입구 크기보다 100mm 정도 더 늘려 계획한다.

SOLUTION 6 수직 동선

부득이하게 2층 주택을 구성하게 되었다면 계단은 보통 적용되는 180mm보다 조금 더 낮은 170mm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낮추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딤판은 280mm 이상으로 계획하되, 돌출된 형태는 다리가 걸릴 수 있으므로 피하고 벽에도 안전 손잡이를 부착한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의자형 계단 리프트나 수직 리프트도 고려해봄 직하다.

SOLUTION 7
비상시

응급 상황 발생 시 바로 누를 수 있도록 가장 오래 머무는 침실과 위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욕실에 비상 버튼을 설치한다. 이 응급 버튼은 바로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돼 인근의 구급차나 경찰서 등으로 통하도록 통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편, 화재 시에는 화장실을 임시 피난 공간으로 활용, 안전 기관과 음성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문 가까이에 연기 유입을 늦추는 워터 커튼 도입을 고려한다.

관련한 건축 제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2의 기준에 따라 설치하는 장애인용 승강기, 장애인용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 또는 경사로는 건축면적·바닥면적에 산입하지 않는다. ▶ 건축법시행령 제119조(2016.08 시행)

장애인이나 거동 불편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200kg 초과 엘리베이터 설치 시 공시가액 6억원 이하인 경우 고급주택에서 제외돼 취득세 중과 적용을 받지 않는다. ▶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2012.01 시행)

SOLUTION 8
시각 정보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일부라면 진입 동선과 현재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게 글자·숫자·색상 등을 활용한 명확한 인지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약시 시각장애인의 경우 실내의 바닥과 벽의 색상을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야간 이동을 돕는 유도 조명을 하부 곳곳에 매입하는 것이 좋다. 단독주택에는 거의 설치하지 않지만, 시각 경보기는 강력한 섬광으로 청각 장애인에게 실내 위험 및 대피 위치를 알린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실제 주택 사례

수직형 리프트(좌)
넓은 땅에 마음껏 집을 지을 수 있다면 보행 장애인에게 수직 동선의 제약은 없을 것이다. 제한된 면적과 예산으로 2층 주택을 지을 경우, 수직형 리프트가 보행 장애인을 거주인으로 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력이 끊겨도 수동 조작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보다 금액도 합리적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승강기 교육을 받아야 하고, 승강기 보험 및 유지·관리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낮은 욕조와 안전바(우)
구배로 배수를 계획하고 세면대 높이를 낮추었다. 자리를 옮기는 부분마다 안전바를, 욕조는 바닥 레벨에 맞춰 설치했다. 이와 같은 최소한의 장치만으로도 보행 장애인 삶의 질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진다. 그러나 이것이 비장애인들에게는 감수해야 할 반복적인 불편일 수도 있다. 무단차는 현관으로 습기나 외부 먼지, 벌레들의 유입이 쉽고, 욕실의 구배를 벗어난 물 넘침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장애 건축은 비장애인들의 배려도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자료협조 및 코멘트 하나무설계사무소 최하나 소장 www.hanamu.com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219053003369?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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