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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무용단 '희망의 몸짓'

작성자 2019-08-07 최고관리자

조회 522

 

 

 

장애인 무용단 '희망의 몸짓' 

 

 

 

 

 

 

[앵커]

소외계층이나 교도소 등을 찾아 다니며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무용단이 있습니다.

모두 장애인들로 구성된 필로스 무용단의 공연 현장을 임명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쾌한 선율이지만 동작은 조금 느린 무용단원들.

어색한 동작에 실수 연발인 공연이지만 관객 반응은 뜨겁습니다.

궁중 무용에서 춘향전의 사랑가로 이어지는 공연에 임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필로스무용단이 안양소년원을 찾았습니다.

10분 공연을 위해 3년을 반복 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벌써 10년 넘게 공연에 참여하고 이제는 지도교사가된 조동빈 씨에게 무대는 남다릅니다.

[조동빈/필로스무용단 지도교사 : "본인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고 있어요."]

공연 토막마다 열심히 박수쳐준 관객, 바로 소년원생들에게서는 배려와 따뜻함이 엿보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구슬땀을 보면서 여느 무대와는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인 듯 합니다.

[민희진/임상심리사 : "목표를 이루고 성취하고 긍정적인 강화를 받은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걱정하는데 그래서 그런 학생들이기 때문에 오늘의 공연은 조금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지 않았나."]

장애인들에게 예술영역에서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필로스무용단은 지난 2007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교도소와 직업훈련원 등을 찾아 벌써 70차례가 넘는 공연을 하면서 노력과 가능성의 메시지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80707414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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