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없는 고령 척수장애인 대책 시급 "22일 장애인고령화 토론회" 눈길
작성자 2019-03-04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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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없는 고령 척수장애인 대책 시급 "22일 장애인고령화 토론회" 눈길
중증·복합장애인인 척수장애인의 대부분은 가족이 없다.
고령척수장애인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사단법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3일 “국내 최초로 ‘장애인고령화와 척수장애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고령척수장애인이 완벽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탐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애인현황(2007-2016년)에 따르면 전체 등록장애인 중 만 65세 이상의 고령장애인은 2007년 42.9%(90만3000여명)이었으나 2016년 54.6%(137만여 명)로 증가했다.
2017년 8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국내상황을 비교해봐도 고령장애인 집단의 양적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령장애인이 ‘장애’와 ‘노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장애인의 복지욕구를 반영하지 있지 못하고 있고 주로 가족을 통한 돌봄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특히 중증·복합장애인인 척수장애인의 대부분은 가족이 없기 때문에 고령척수장애인은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고령장애인 증가 추이를 비춰볼 때 고령척수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절한 복지욕구 반영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척수재활연구소 이승일 부장은 “‘장애인고령화와 척수장애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어떻게 고령척수장애인이 완벽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탐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30317194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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