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17일 오후 1시 양재천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양재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200여명과 이들을 돕기 위해 사전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걷기 운동을 하며 장애의 벽을 허문다.

대회 본행사인 '양재천 산책로 걷기'에 참여하면 개포동 근린공원을 출발해 영동6교를 거쳐 대치교 반환점을 돌아 개포동 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온다.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완주 후에는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전 행사인 '만남의 장'에서는 10개 홍보장이 운영된다. 구강상태와 혈압 등을 확인하는 건강검진을 비롯해 장애인 인식개선, 소방관 체험 옷 입어보기, 소화기 사용법 교육, 쿠키 만들기 등 행사가 열린다.

김업일 보건과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계기로 구청의 다양한 행사에 지역 내 장애인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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