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왼쪽)과 최경숙 장애인개발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31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립기반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고 여의도 장애인개발원 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과 최경숙 장애인개발원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서에 사인했다.

양 단체는 앞으로 ▲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정보 공유와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 장애인의 체육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협력 ▲ 관련 학술연구 및 정책마련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협력 ▲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해 협력 ▲ 장애인스포츠 선수 등의 권익옹호를 위한 활동 협조 등에 합의했다.

이명호 회장은 "양 단체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장애인의 권익 향상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면서 "앞으로 장애인(선수) 일자리 창출과 인식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숙 원장은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개소한 카페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장애인체육시설 등에 카페를 추가로 여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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