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야구, 제4회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 출전.. 9월1,2일 고베 G7스타디움
작성자 2018-08-31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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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야구, 제4회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 출전.. 9월1,2일 고베 G7스타디움
한국장애인야구대표팀이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대한장애인소프트볼야구협회 소속 신체장애인 국가대표팀(감독 황석중)이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WBC)에 참가하기 위해 31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상지 및 하지 장애는 물론 중증 장애인까지 참여하는 전 세계 신체장애인들의 야구 축제다. 9월 1,2일 이틀 동안 고베 G7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푸에르토리코 등 총 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규칙은 일본 신체장애인야구연맹 규칙을 적용하고, 경기 후 폐회식에서는 우승, 준우승, 3위, 개인상이 시상된다. 선수단은 구중근 회장과 백승완 단장을 포함해 총 24명(선수 20명, 코칭스태프 4명)으로 이뤄졌다.
대표선수는 대한장애인소트프볼야구협회 주관(회장 구중근)으로 치러진 4차례 선발전을 통해 뽑혔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이사를 맡고 있는 황석중 감독을 사령탑으로 김도균(전 두산), 김자윤(전 해태)이 코치진을 구성했다.
백승완 선수단 단장은 “현재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엄격하고 공정한 제도를 통해 선발된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했으며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황석중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이사를 감독에 선임하고 정기적인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려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장애인소프트볼야구협회 구중근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팀이 마음 놓고 훈련할 연습구장이 없어 충남 아산 등 지방 소재 훈련장까지 자비를 들여 이동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국가적인 관심과 성원을 절실히 요청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야구대표팀은 역대 이 대회에서 원년이었던 2006년 3위, 2010년 제2회 대회 4위, 2014년 제3회 대회 5위를 차지했다.
임원진 및 선수단 명단
▲구중근(회장) 백승완(단장) 양승식(서울지회장) 황석중(감독) 김도균, 김자윤(이상 코치)
▲투수=김자윤 신규식 김서연 윤범식 조범현 김도완
▲포수=남종오 신동윤
▲내야수=김창주 윤진현 정무용 강유겸 이상우 김용범
▲외야수=이정열 강길수 윤상현 노창래 김우정 김성민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riswell@sportshankook.co.kr
출처 : https://sports.v.daum.net/v/2018083110030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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