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 차별화된 기술로 장애인 재활 돕는다
작성자 2018-08-01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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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 차별화된 기술로 장애인 재활 돕는다
직업 재활 훈련을 통해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역할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을 제정하여 기관별 연간 총 구매 금액의 1% 이상을 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하며, 전국 500여 개 이상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장애인의 직업 재활 교육과 복지 향상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4년 인가를 받고, 2016년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된 ‘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 기술을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은 크게 디자인 사업과 I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수막이나 어깨띠 등 다양한 인쇄물을 생산하는 디자인 관련 산업은 관공서 위주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이 우수해 구매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재구매율 또한 높은 편이다.
IT 사업은 관공서 및 복지시설, 청소년 시설 등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제작, 복지 시설의 서버 관리 등 전산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이 다른 시설과의 차별점을 가질 수 있게 함은 물론이고 시설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이 외에도 세탁기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부속품의 조립 및 납품을 하는 임가공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근로 능력 향상과 자립, 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최저임금법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근로 장애인 전원이 4대 보험에 가입하였다. 수익이 안정화된 2017년부터는 퇴직연금에 가입해 노후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관계자는 “진해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 장애인의 직업 재활 훈련과 복지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0731154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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