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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생들과 희망 키우는 행복 요리사

작성자 2018-08-02 최고관리자

조회 466

 

 

 


장애인 학생들과 희망 키우는 행복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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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사랑의 가족 - 8월 2일 (목) 오후 1시 방송

요리로 희망도 키우고 행복도 나누는 요리사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라남도 영암군 나누리 요리교실의 학생들. 13명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은 매주 직접 요리를 배우고, 요리교실에서 만든 요리로 지역의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반찬 배달 나눔을 하고 있다.

서툰 솜씨지만 요리를 통해 자신감과 꿈을 키우고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재능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는 행복 요리사들을 만나본다.

울산광역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승헌 원장. 언제나 밝고 자상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그는,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지체장애인이다.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나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지만 돌도 채 되기 전에 불행이 닥쳤다. 소아마비를 앓으며 하반신이 마비된 것이다.하루하루 장애와의 힘겨운 싸움은 혼자만이 아닌 부모님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했다. 하지만 엄마의 등에 업혀 어렵게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사나 한의사가 돼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는 이승헌 씨.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노력 끝에 한의사가 된 그는 농촌 지역과 경로당 등을 찾아 무료의료봉사를 하는 등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데. 이러한 그에게 아내와 4명의 자녀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자신의 병원을 개원하기 전에 잠시 근무했던 한의원에서 만난 아내는 한약사로 승헌 씨의 장애보다 밝고 활기찬 성격을 먼저 봐주었다. 한의원에서 함께 일하는 맞벌이 부부이자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부부인 두 사람의 일상은 그야말로 전쟁이지만, 어린 나이에도 스스로 집안일을 돕고 늘 쾌활한 아이들을 통해 힘을 얻는다. 요즘은 아내와 아이들 봉사활동도 함께 하면서 더 큰 행복을 발견하고 있다는 이승헌 씨를 사랑의 가족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만나본다.

뇌병변 장애인 4명과 지체 장애인 1명의 중증장애인 극단 '피아노'. 3년 전 장애인 자립센터의 동아리로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전문 연극 공연장에서 창작극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의 연극 제목은 '사랑, 그 어려운 이야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그 속에서 겪는 시련을 3가지 이야기로 다룬 옴니버스 극이다.

특히, 출연 배우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과 대사가 90% 이상 극에 반영돼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오창현(33, 뇌병변) 씨는 자신도 똑같은 사람이고 항상 가슴 뛰는 연애를 꿈꾼다며 이번 연극에서 자신들의 이런 모습을 비장애인들이 편견 없이 바라봐 주길 바라고 있다.

연극을 통해 용감하게 '장애인의 사랑'이란 주제를 말하는 극단 피아노의 무대와 그 뒤편에서 땀 흘리는 이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080118080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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