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특별시 관광 홈페이지

서울시가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때 어느 음식점, 어느 숙박업소를 이용해야 할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광약자 접근성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주요 관광지 중 국내·외 관광객 방문빈도가 높으며 관광객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총 10개 관광코스로 이 곳에 포함된 음식점, 식당, 카페 등 2,400여개의 시설이다.

시는 접근로 및 출입구 단차, 장애인 숙박시설 및 장애인 화장실 구비여부, 시각·청각 지원 시설 설치여부 등 총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 조사는 무장애 관광에 관심 있는 대학생, 시민 등 20여명이 7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진행한다.

서울시는 각 시설별 관광약자 접근성 정보를 12월 오픈 예정인 ‘서울시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올해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개설, 장애인 특장버스 도입,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조사를 통해서 관광약자의 서울여행이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