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왼쪽), 최영애 서울특별시인권위원회 위원장(가운데),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가 9일, 신임 인권위원장 후보를 3인으로 압축해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58세), 최영애 서울특별시인권위원회 위원장(67세),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세) 등이다.
후보추천위는 위원장 인선절차의 투명성과 인권위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인권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꾸려진 것으로,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보추천위는 지난 6월 15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 및 공모 방안을 결정했다. 이후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에 지원한 9명에 대해 서면심사(7. 3.)와 면접심사(7. 6.)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유남영 후보는 현재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17.8.~ 현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용산참사 기억과 성찰 위원회 위원장(’15.7.~’17.1.),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07.12.~’10.11.), 서울시 환자권리 옴부즈만 운영위원회 위원장(13.7.~16.9.),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03.2.~’05.2.) 등을 역임했다.
최영애 후보는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16.2.~현재),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10.9.~현재)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04.7.~’07.9.) 및 사무총장(’02.2.~’04.7.), 한국성폭력상담소장(’91.4.~ ’01.9.)을 역임했다.
한상희 후보는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10.3.~현재)로 활동하고 있고,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14.9. ~ ’15.11.), 서울시 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12.5. ~ ’14.6.), 한국입법학회 회장(07.2.~12.1,현재 고문)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은 추천된 후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지명하게 되고, 최종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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