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

5일 이욱승 서울농학교(왼쪽부터),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김석태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제공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대표이사 김석태), 서울농학교(교장 이욱승)는 5일 서울농학교(청각·언어훈련센터)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각장애학생은 의사소통이 불편해 좋은 교육환경이 필요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기자재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동아리 활동이나 체험학습에도 제약이 따른다.

이에 민·관·기업이 뜻을 모아 청각장애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내용은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에서 매월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향후 3년간 3000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재능기부로 청각장애학생의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김석태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사장, 이욱승 서울농학교 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욱승 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