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12월 17일) 

현재 김예지 의원에게 가해진 국민의힘의 탈당 압박은 의회 민주주의의 근본을 부정하는 폭거이다. 김예지 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정당한 소신을 밝힌 것에 불과하며, 이에 대한 정치적 보복은 

국민의힘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특히 김예지 의원은 장애 당사자로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상징적 존재이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나타난 이번 행동은 단순히 개인의 의견을 억압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의 정치 참여와 

인권을 노골적으로 탄압하는 시대착오적 행태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공론의 장에서 목소리를 낼 권리조차 짓밟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김예지 의원의 용기 있는 행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해외외신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회의원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를 행한 것을 당론 거부로 몰아세우고, 찍어내는 

행동을 더 이상 국민들은 좌시하지 않는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강경한 입장을 천명한다.

하나, 국민의힘은 즉각 김예지 의원에 대한 탄압과 탈당 압박을 중단하라!

하나, 정치적 소신을 지킨 모든 의원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하나, 장애인과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정치적 태도를 취하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장애인의 권리와 민주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어떠한 정치적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즉각 퇴행적 행태를 멈추고 국민 앞에 겸허히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민주주의와 소수자의 권리를 짓밟아서는 안 된다.

2024년 12월 17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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